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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건강

코로나 자가격리 일기<1일~2일>

by 꾸아미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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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자가격리 일자별 증상 

조치사항 <1일 차~2일 차>

 

<자가격리 숙소 위홈 자가격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로나 자가격리 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집에 출생한 지 40일밖에 안된 애기가 있어 사람들을 안 만나고 집, 회사, 집, 회사 밖에 안 했는데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네요. 참 무섭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은 코로나에 아직 안 걸리신 분들께서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여나 걸리셨더라면 무사히 잘 버티고 치료가 잘 될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시간대별 증상 및 조치사항

 

1일 차 새벽 04:00 

몸살 기운

자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닭살이 돋고 으슬으슬하여 몸살이 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는 당연히 아닐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집, 회사, 집, 회사 밖에 생활 안 하고 있는데 대부분 그 시간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너무 한기가 와서 겨울 잠바를 꺼내 입고 잠을 자려고 누었습니다.

 

1일 차 새벽 04:30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양성)

신생아가 같이 집에 있어 혹시나 하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가 집에 있어해 보았습니다.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몇 방울 떨어뜨리면 바로 한 줄이 뜨는데 이번에는 한줄이 희미하게 더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큰일 났다고  소리를 쳤네요. 

위홈 자가격리
코로나 양성

 

1일 차 새벽 05:00 

작은방으로 격리, 코로나 정보 검색

일단 새벽이라 일단 작은 방으로 자가 격리하고 내일 아침에 PRC검사를 보건소에서 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솔직히 잠은 1도 안 오고 유튜브로 코로나 증상 및 가족들 대처 방안 등을 찾고 나니 아침이 되었습니다

 

1일 차 오전 8:50

보건소 방문, PCR 검사 

양성 판정이 나온 자가진단 키트를 반드시 비닐에 밀봉하여 들고 갑니다. 그럼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확인을 하시고 인터넷으로 문진표를 작성한 뒤 PCR 검사를 하게 됩니다. PCR 검사는 회사분들이 몇번 걸리셔서 해보았는데 저도 양성이 나와서 하는 PCR검사는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 괜스레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를 시키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고 길 가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일부러 돌아서 갔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할 줄 알았는데 보건소를 방문하니 해외 입국자분들도 많고 옆에서 콜록콜록거리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단 PCR 검사를 하고 다시 집으로 갔습니다.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위홈 자가격리
선별 진료소 방문

 

1일 차 오전 11:00

위홈 자가격리 알아보기,준비물 준비

일단 자가격리를 하기 위해 혼자 호텔이나 모텔을 잡아서 나갈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또 그 사업장에 민폐를 끼치기에 그 생각은 접었습니다. 인터넷을 보면 위홈이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는 합법적으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는 숙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서울이라 제가 가기에는 좀 멀기도 하고 업무를 봐야 하는데 노트북이 없어서 갈 수도 없었습니다. 대신 혹여나 서울 사시는 분들이나 자가 격리할 장소가 필요하신 분들은 위홈을 방문해보세요. 일단 화장실이 있는 안방으로 자가격리 장소로 정했고 부인에게 일단 안방에서 필요한 짐들은 먼저 다 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뒤에 제가 필요한 컴퓨터 및 물, 수건, 세면도구, 가습기, 체온계, 식기도구, 속옷, 과자, 타이레놀, 등을 챙겨서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위홈 사이트를 바로가 실려면 여기 클릭

 

 

1일 차 오후 3:00 

발열 시작 및 해열제 복용

처음에는 별 다른 증상이 없다가 슬슬 체온계를 수시로 재고 있었는데 38도가 넘었습니다. 증상은 크게 없었지만 열감이 조금 있었을 뿐 큰 증상은 없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을 챙겨두었고 부인한테 이야기해서 이브 원큐(이부프로펜)를 사 와 달라고 해서 약국에 가서 추가로 사 왔습니다. 또 면역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도 달라고 했습니다.

위홈 자가격리
발열시작 38.6도

 

1일 차 오후 9:00

해열제 교차복용,탈수예방 물마시기

한 시간 간격으로 체온계를 계속 쟀는데 무려 열이 39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해열제를 6시간 간격으로 한알 씩 먹었었는데 열이 안 떨어져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말고 이브 원큐(이브프로펜)를 하나 더 먹었습니다. 열감은 계속 있었으며 슬슬 목이 간질간질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물도 최대한 많이 마시고 있는데 홀짝홀짝 마시는 게 아니고 벌컥벌컥 자주 마셔줘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한 2리터 이상 물을 마셔 탈수를 예방하고 인후통을 줄이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최대발열 39도
위험 자가격리
물 많이 마시기. 하루에 3리터를 마셨네요.

 

2일 차 새벽 1:00

가습기 풀가동 및 환기 그리고 숙면

목이 간질간질 시작하여 그래도 놔두면 큰일 나겠다 생각해서 가습기를 풀로 틀고 잤습니다. 그리고 환기도 1시간에 한번씩 시켜주었습니다. 코로나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충분한 숙면도 중요합니다. 계속 체온을 체크하면서 잠을 이루었습니다

 

2일 차 새벽 3:00

해열제 지속적 복용

(용법 및 용량 확인 후 복용 필수)

열이 약간 떨어져 38.1 도 정도 나왔습니다.  약간을 떨어지는 감이 있었지만 아직도 미열은 남아있었습니다. 수시로 물을 마셔주었으며 입이 마르지 않도록 계속 물을 마시고 환기를 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이브 원큐(이브프로펜)를 먹었습니다.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안 떨어지면 교차 복용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타이레놀을 먹고 열이 안 떨어졌는데 이부프로펜을 먹으니 조금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약들은 많이 먹으면 간 손상 같은 큰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시간과 정량을 지켜서 드셔야 합니다. 타이레놀은 하루에 1회 1~2정씩 1일 3~4회 최대 8정을 초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브 원큐는 동통이나 감기에 경우 1회 1~2정, 1일 3~4회 정도 복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홈 자가격리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위홈 자가격리
이브원큐(이부프로펜)

 

2일 차 아침 9:00 

미열 지속, 꿀차, 소금물 가글

다행히 체온을 쟀는데 약 빨을 받아서 그런지 37.86로 내려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부인이 조심스럽게 자가격리를 하면서 북엇국을 챙겨주었는데 진짜 세상 이렇게 맛있는 북엇국은 처음이었습니다. 잠김 목을 스르르 풀어주는 환상의 북엇국이었습니다. 잠김 목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습기를 틀어주고 물을 자주 마시고 또한 꿀차나 소금물 또는 가글을 자주 하며 목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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